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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1월 이용자 130만명, 네이버 지난해 매출은 9조 기록

뿌지직 2024. 2. 2. 23:15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앱

 

네이버는 2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늘어난 9조67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8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370억 원,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5% 증가했다. 네이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치지직’ 베타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명 넘는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를 확보했다"라며 "트위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하며 순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치지직은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최수연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 기술을 추가하고,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 피드백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 정착을 지원하겠다"라며 "검색, 게임팟, 네이버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고 AI(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신기술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치지직에) 체류시간, 트래픽 성장에 기반한 광고 인벤토리 확대, 신규 프리미엄 상품 추가 등으로 수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반적인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커머스, 콘텐츠 부문의 성과가 컸다. 네이버는 올해 AI 연계 사업과 치지직 등 동영상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도 대응에 나섰다. 10년 넘게 고수해온 아프리카TV 브랜드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1인 미디어 진행자를 지칭하는 ‘BJ’와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 등의 명칭도 변경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앤다는 목표다.

현재 아프리카TV는 BJ들의 욕설과 노출 등 일탈 행위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왔다. 별풍선도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논란을 겪었다.